1. DNS란? 알기 쉽게 해설
IP 주소 = 인터넷 세계의 '주소'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기기는 고유한 'IP 주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실제 세계에서 집이나 건물을 찾아갈 때 필요한 주소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서버의 IP 주소는 223.130.195.200과 같은 형태입니다. 구글의 경우 142.250.196.110 같은 숫자로 이루어진 주소를 가집니다.
IP 주소의 단점 → 숫자의 열로 "알기 어렵다"
문제는 이러한 IP 주소가 외우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네이버에 접속하고 싶을 때마다 223.130.195.200이라는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상당히 불편하겠죠?
이것이 바로 DNS(Domain Name System)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DNS는 우리가 기억하기 쉬운 도메인 이름(예: www.naver.com)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IP 주소로 변환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2. DNS의 구조를 더욱 이해하기 쉽습니다.
도메인 이름 구조
도메인 이름은 계층적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으면서 점(.)으로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blog.example.com에서:
- com은 최상위 도메인(TLD, Top-Level Domain)
- example은 2차 도메인
- blog는 서브도메인
이런 계층 구조 덕분에 도메인 이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DNS 서버 구조
DNS도 계층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루트 DNS 서버: 인터넷의 기본이 되는 13개의 서버 그룹
- TLD DNS 서버: .com, .org, .net 등의 최상위 도메인을 관리
- 권한 있는 DNS 서버: 특정 도메인(예: example.com)에 대한 정보를 가진 서버
- 로컬 DNS 서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가 운영하는 서버
DNS 메커니즘 - 이름 확인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DNS 확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www.example.com을 입력합니다.
- 컴퓨터는 먼저 로컬 DNS 서버에 "www.example.com의 IP 주소가 뭐야?"라고 물어봅니다.
- 로컬 DNS 서버가 모른다면, 루트 DNS 서버에 물어봅니다.
- 루트 서버는 ".com 도메인을 관리하는 서버에게 물어봐"라고 알려줍니다.
- 로컬 DNS 서버는 .com TLD 서버에 물어봅니다.
- TLD 서버는 "example.com을 관리하는 서버에게 물어봐"라고 알려줍니다.
- 로컬 DNS 서버는 example.com의 권한 있는 서버에 물어봅니다.
- 권한 있는 서버는 "www.example.com의 IP 주소는 93.184.216.34야"라고 알려줍니다.
- 로컬 DNS 서버는 이 정보를 사용자의 컴퓨터에 전달합니다.
- 브라우저는 이제 해당 IP 주소로 연결하여 웹사이트를 불러옵니다.
이 모든 과정이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3. DNS 캐시
DNS 캐시 기능
DNS 쿼리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스템은 한번 찾은 정보를 기억해 두는 '캐시' 기능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마치 자주 가는 친구의 집 주소를 메모해 두는 것과 같습니다.
DNS 캐시는 여러 레벨에서 이루어집니다
- 브라우저 캐시
- 운영 체제 캐시
- 라우터 캐시
- ISP의 DNS 서버 캐시
간단한 예시로, 윈도우에서 DNS 캐시를 확인하는 명령어입니다:
ipconfig /displaydns
DNS 캐시 업데이트
DNS 정보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만료됩니다. 이 시간을 TTL(Time To Live)이라고 합니다. TTL이 지나면 시스템은 새로운 DNS 정보를 다시 요청합니다.
만약 수동으로 DNS 캐시를 지우고 싶다면 다음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pconfig /flushdns
DNS 캐시의 단점
DNS 캐시는 빠른 웹 브라우징을 가능하게 하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 오래된 정보: 웹사이트가 IP 주소를 변경했는데 캐시가 아직 예전 주소를 저장하고 있다면, 연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안 위험: DNS 스푸핑이나 캐시 포이즈닝 같은 공격은 캐시에 잘못된 정보를 심어 사용자를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 디버깅 어려움: 웹 개발자들이 새 서버로 웹사이트를 이전했을 때, 캐시 때문에 사용자들이 여전히 옛 서버에 접속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일 1네트워크 > 제 6장: 애플리케이션 계층 프로토콜'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ME와 MIME타입이란? (0) | 2025.04.04 |
---|---|
IMAP이란? (0) | 2025.04.03 |
POP란? (0) | 2025.03.28 |
SMTP란? (1) | 2025.03.27 |
FTP란? (0)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