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IP란? IT 초보자용으로 알기 쉽게 🤔
RIP(Routing Information Protocol)은 네트워크에서 데이터가 어떤 경로로 이동할지 결정하는 가장 오래되고 간단한 라우팅 프로토콜입니다. 복잡한 네트워크 세계에서 최단 경로를 찾는 '내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1. 전제 지식 1: 라우팅이란? 🚦
라우팅은 데이터 패킷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최적의 경로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 고속도로를 타고 갈 수도 있고 (빠르지만 통행료가 비쌈)
- 국도를 타고 갈 수도 있어요 (느리지만 비용이 적게 듦)
네트워크에서도 마찬가지로 데이터가 여러 경로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고, 라우팅은 그 중 최적의 경로를 찾는 과정입니다.
1-2. 전제지식 2: AS(Autonomous System)란? 🏢
AS는 단일 관리 주체가 운영하는 네트워크 그룹입니다. 쉽게 말해 한 회사나 기관이 관리하는 네트워크 집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시
- SK텔레콤의 모든 네트워크 = 하나의 AS
- KT의 모든 네트워크 = 또 다른 AS
- 서울대학교 캠퍼스 네트워크 = 또 다른 AS
각 AS는 고유 번호(ASN)를 가지고 있어 인터넷에서 식별됩니다.
1-3. 전제지식 3: IGP와 EGP 🔄
라우팅 프로토콜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 IGP (Interior Gateway Protocol): AS 내부에서 사용하는 라우팅 프로토콜 (한 회사 내부 네트워크에서 사용)
- 예: RIP, OSPF, EIGRP
- EGP (Exterior Gateway Protocol): 서로 다른 AS 간에 사용하는 라우팅 프로토콜 (인터넷 통신사들 사이에서 사용)
- 예: BGP
RIP는 IGP의 한 종류로, 주로 작은 규모의 네트워크 내에서 사용됩니다! 🏠
2. RIP를 통한 라우팅 🚀
2-1. 1단계: 라우팅 정보 브로드캐스트 📢
RIP에서는 각 라우터가 자신의 라우팅 테이블을 주기적으로(기본 30초마다) 이웃 라우터에게 알려줍니다. 이것을 "브로드캐스트"라고 합니다. 마치 이런 느낌이에요
라우터 A: "여러분~ 저는 네트워크 X까지 3홉, Y까지 1홉, Z까지 2홉 거리예요!"
라우터 B: "저는 X까지 1홉, Y까지 2홉, W까지 1홉 거리랍니다~"
2-2. 거리 벡터를 기준으로 라우팅 테이블 생성 📋
RIP는 목적지까지의 "홉(hop) 수"를 기준으로 최적 경로를 결정합니다. 홉이란 데이터가 하나의 라우터를 거칠 때마다 카운트되는 단위입니다.
- 라우터 A에서 네트워크 X로 가는 경로가 3홉
- 라우터 B를 통해 X로 가는 경로가 1홉 + 1홉(B까지의 거리) = 2홉
이 경우, 라우터 A는 B를 통해 가는 경로가 더 짧다고 판단하고 라우팅 테이블을 업데이트합니다! 🔄
3. RIP의 작동 원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기 ⚙️
3-1. 1단계: RIP 설정 ⚙️
라우터에서 RIP를 설정하는 기본 명령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router rip
version 2
network 192.168.1.0
network 10.0.0.0
no auto-summary
이것은 "192.168.1.0과 10.0.0.0 네트워크에 대해 RIP 버전 2를 사용할게요"라고 설정하는 거예요.
3-2. 2단계: 라우팅 테이블 교체 🔄
라우터들이 라우팅 정보를 교환한 후 각자의 라우팅 테이블을 업데이트합니다.
예를 들어 라우터 A의 라우팅 테이블이 이렇게 변할 수 있어요:
목적지 다음 홉 거리(홉)
10.0.0.0 직접 연결 0
192.168.1.0 라우터 B 2
172.16.0.0 라우터 C 1
3-3. 3단계: 패킷 교환 📦
라우팅 테이블이 완성되면, 데이터 패킷이 도착했을 때 최적의 경로로 전달됩니다.
예를 들어, 192.168.1.10으로 가는 패킷이 라우터 A에 도착하면:
- 라우팅 테이블을 확인 👀
- 192.168.1.0 네트워크는 라우터 B를 통해 2홉 거리라는 정보 발견
- 패킷을 라우터 B로 전달 📤
RIP의 한계와 특징 ⚠️
RIP는 간단하고 설정이 쉽지만, 몇 가지 한계가 있어요:
- 최대 홉 수 제한: 15홉 이상은 "도달 불가능"으로 간주 (큰 네트워크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어요) 🚫
- 수렴 속도가 느림: 변화가 네트워크 전체에 전파되는 데 시간이 걸림 ⏳
- 대역폭 소모: 주기적으로 전체 라우팅 테이블을 전송하므로 네트워크 대역폭을 많이 사용 📶
하지만 작은 네트워크에서는 설정이 쉽고 직관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
RIP는 네트워크의 기본 라우팅 개념을 이해하는 데 아주 좋은 프로토콜입니다. 마치 네트워크 세계의 '자전거'와 같아요 - 복잡하지 않고 기본적이지만, 작은 네트워크에서는 충분히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
더 큰 네트워크에서는 OSPF나 EIGRP와 같은 고급 라우팅 프로토콜이 사용되지만, RIP를 이해하면 이런 고급 프로토콜도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거예요. 😊
네트워크 세계로의 첫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
'1일 1네트워크 > 제 7장: 라우팅의 기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우팅이란? (1) | 2025.04.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