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5.0 / '기다리기 위해선 삶의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야겠다',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와 의미있는 척 이야기하다가 또 화제전환으로 복선 회수를 못하는 걸 보고 처음 읽을 땐 0점 주고 싶었다. 그러나 모여서 토론을 해보니 다들 같은 이야기에서 다른 생각을 하는걸 보니 생각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10점짜리 책이었다. 그래서 5점🫠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책 제목은 살면서 여러번 들어보았다. ‘고도에 이르다’, ‘고도에 도달하다’ 등 목표 또는 성취에 도달했을 때 사용하는 고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고도는 등장인물 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였다. 책을 처음 읽었을 때 감정은 ‘이게 뭔 개소리야?’였다. 2명의 사람이 나무 앞에서 대화를 하는데 대화의 결론은 없고, 계속 주제..